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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은 2011-12-24 00:00
발리의 옛 왕궁지 수마라뿌라: 물 위에 떠 있는 궁전 바레 깐반과 옛 재판소 께르따 고사 Ⅱ
수마라뿌라 옛 왕궁지에는 물에 떠 있는 궁전인 바레 깐반과 옛 재판소 께르따 고사, 뿌라, 그리고 박물관 건물이 위치한다. 연못 속에서 물에 떠 있는 듯이 건립된 바레 깐반은 게르게르 왕조시대에 왕가 사람들의 휴식처였다고 하며, 입구의 왼쪽에 서있는 건물인 께드따 고사는 산스크리트어로 재판소란 의미로, 실제로 1942년까지 이곳에서 재판이 열렸다고 한다. 특히 천정에는 간통죄를 범한 사람은 성기를 짤라내는 태형을 받는 등 살벌하기까지한 도덕적인 규울이 매우 엄한 내용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파악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에는 게르게르 왕조시대의 옥좌와 검, 그리고 금은 그릇 등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