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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2021-09-30 10:39
[출처] 아시아투데이
[기사전문] ICT·K농업 ‘똑똑한 만남’…OECD도 반했다 -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기사요약]
[농정원 공동기획]
농식품부·농정원, AFSIS 협력 추진
개도국 농업통계행정 효율화 등 견인
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 선정 쾌거
"한국기업 해외진출 확산 기반 마련"
한국의 ICT시스템 기술력이 국제기구에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추진하고 있는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협력사업이 국내 농업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AFSIS사무국의 요청으로 2014년부터 실시간 아세안 식량안보정보시스템 구축 및 인적역량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FSIS사무국은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산하 협력체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총 13개국을 회원국으로 하는 아세안 역내 식량안보정보지원을 위한 국제협력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1,2단계협력사업을 진행했으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3단계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2014∼2017년)는 생산정보 생산량, 재배면적 등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 구축, 2단계(2018∼22021년)는 유통정보 재고·가격·수출입 등 시스템 확대 구축 및 모바일 기능 개발 등이 추진됐다.
2022년부터 라오스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3단계는 국가별 마스터플랜, 원격탐사정보 활용 예측모델 도입 등 전략작물 생산 시범사업 등이 2026년까지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6개국별 매년 9억원에서 10억1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형 농업ICT 적용 모범사례를 제시해 정부의 전 세계적 위상을 제고하고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확산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농업통계 행정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접근성을 개선한 결과, 라오스,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의 전체 누적 정보등록건수는 2019년 2723건에서 2020년 8545건으로 214%으로 늘었고, 방문자수도 1만3513명에서 29만9466명으로 무려 2166%나 증가했다.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에 대비해 농업 통계정보의 ‘수집·공유’를 넘어 ‘예측 및 경보’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신기술 분야의 국제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아세안 국가 대상 한국형(K) 스마트팜 기술력 전파에도 매진하고 있다.
국가별 요구 사항을 반영해 향후 지속가능한 현지 자립형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스마트 농업기술 전수에도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