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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회원국 중 '코로나19 부양책' 가장 소극적인 국가는

박문선 2020-06-01 00:00

출처: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https://www.asiatime.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7163378049 



[기사요약]


아세안 회원국 중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장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한 나라는 싱가포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필리핀은 가장 소극적인 국가로 분류됐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경제매체 비즈니스월드 등에 따르면 일본 증권회사 노무라 글로벌은 현재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코로나19 경기부양책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싱가포르(19.2%)와 말레이시아(17,7%)였고, 가장 규모가 작은 국가는 필리핀(4.53%)과 인도네시아(4.2%)였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의 경기 부양책은 기업에 대한 임금 지원과 세금 부담 완화에 집중됐다. 이는 말레이시아도 비슷하다.


반면 필리핀은 지난달 18일 기준 약 198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다만 GDP 대비 예산 규모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보다 더 적으면서도 예산의 많은 부분이 약 1800만 저소득층 가구 지원에 집중됐다는 문제가 있다. 


 

필리핀도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의 어려움만 극복하고, 신산업 육성 예산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된 뒤 경기 회복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노무라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