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홈아세안 소식>아세안

年 40% 고성장 질주하는 아세안 배달 서비스 시장

박문선 2020-02-05 00:00

출처: 매일경제 [문수인 기자]

2020-02-04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2/115156/



[기사요약]

글로벌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아세안의 관련 업계 규모가 필리핀,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 연간 40%를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세안 배달 시장의 성장 비결은 배달 업계의 주요 운송 수단인 오토바이의 대중화가 오래전에 이뤄진 지역적 특성과 더운 날씨, 극심한 교통체증 등으로 배달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태국은 맛집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소액의 배달료로 주문 금액과는 무관하게 배달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이처럼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별화된 전략을 집중 추구한 결과로 시장의 파이를 키운 측면이 있다.


이 같은 산업성장 요인 속에 배달 앱 서비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아세안 국가에서 경쟁하는 배달 앱 서비스 업체들은 서로 겹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기업도 절대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아세안서 배달 시장이 커지고 관련 사업도 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이 나지 않아 이에 대한 해법이 시급하다.


현재 각 업체들은 치열한 경쟁 탓에 고객 수 늘리기에 일단 집중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수수료 면제, 음식 값 인하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이익이 나지 않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세안 국가 소비자들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현금 결제 비중이 높은 것도 해결해야 될 숙제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과 연관된 ‘배달 서비스’의 추가 성장을 위해서라도 현금 결제 비중이 높은 부분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


수익성 문제와 관련해선, 배달 서비스 업체들은 시장이 이제 막 궤도에 올랐기 때문에 실적 개선은 어렵지 않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