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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인도-동남아실의 새전시

배수경 2010-09-08 00:00

아시아관 "인도, 동남아실의 새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0년 3월 30일부터 아시아관에서 인도-동남아실을 새 단장했다. 지금까지 동남아지역의 국립박물관에서 유물을 빌려와 전시하던것을 이번부터는 국제경매나 기증으로부터 소장한 유물을 중심으로 상설전시를 한다고 한다.




문의처 :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


담당자 : 김혜원 (02-2077-9555) | 박혜훈(02-2077-9554)


이 전시실에서는 소개하는 ‘인도’는 현재의 인도 공화국을 비롯하여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스리랑카를 포함한 남아시아를 가리킨다. 동남아시아는 인도차이나 반도와 이를 둘러싼 섬들을 가리키며, 현재의 국가로는 미얀마, 타이,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포함한다.


인도아대륙은 북쪽으로는 히말라야와 같은 험준한 산맥이 가로막고 있으며, 나머지 면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인더스 강을 중심으로 한 북서부 지역은 여러 민족의 침략을 통해 외래문화의 유입이 가장 활발했던 곳이다. 비옥한 갠지스 강 유역에서는 브라만교,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 인도의 대표적 종교가 흥기했다. 데칸고원을 중심으로 한 서인도 지역에서는 해안가를 따라 교역의 중심지로 번영했다. 남인도는 드라비다계 문화의 중심지였다.


동남아시아는 토착적인 전통 위에 인도와 중국의 영향을 선별적으로 수용한 독자적인 문화를 탄생시켰다. 인도 지역과는 기원전부터 해상교역을 통한 교류가 활발하여, 인도의 종교, 정치·사회적 제도와 문자 등이 전해졌다. 10세기 전후로는 인도와 중국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문화적으로도 동남아시아의 지역적인 특성이 분명해진다. 캄보디아의 크메르 왕국, 인도네시아의 사일렌드라 왕국 등은 당시의 정치적, 경제적 번영과 수준 높은 문화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