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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차 ASEAN 정상회의 - 아세안 정상들, 미얀마 폭력사태에 "깊은 우려" 표명

박문선 2023-05-12 02:44

●기사출처● 연합뉴스


●기사전문● 아세안 정상들, 미얀마 폭력사태에 "깊은 우려" 표명 | 연합뉴스 (yna.co.kr)


●기사요약● 


11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전날 아세안 정상들은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 첫날 회의 후 단독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폭력 사태를 깊이 우려한다"라고 밝혔다.

정상들은 또 최근 미얀마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구호품을 전달하던 인도네시아·싱가포르 외교관들이 총격받은 사건에 대해 "우리는 공격을 비난하고 가해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정상들이 미얀마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이날 정상회의를 모두 마친 뒤 나올 공동 성명에 미얀마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액션 플랜이 담기지는 않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이번 회의를 앞두고 미얀마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제재보다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아세안은 '조용한 외교'를 강조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제전략연구소의 애런 코넬리 애널리스트는 "이번 회의에서 사람들을 놀랍게 할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