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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2022-11-14 13:00
● 출처 ●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 전문 ● 동티모르 품은 아세안, 미얀마 군부엔 ‘배제’ 경고카드
13일 아세안 사무국과 로이터통신·동남아시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세안은 제40차·41차 정상회담에서 동티모르를 11번째 회원국으로 인정하는 문제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동티모르는 이제 아세안 고위급 회의에서 옵서버 자격을 부여받고, 내년 정상회담부터 완전한 정회원 국가로 가입하기 위한 로드맵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동티모르가 아세안 가입을 요청한지 10년 만에 원칙적으로나마 합의가 이뤄진 것이다.
동티모르를 품은 아세안은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유혈사태가 이어지며 사회·정치적 혼란이 고조되고 있는 미얀마에서는 정권을 잡은 군부가 아세안과의 평화 이행을 위한 합의안을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다. 아세안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얀마가 평화 이행을 위한 계획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경우 "모든 수준의 회의체에서 미얀마의 대표성을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