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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2021-12-15 22:00
출처 H헤럴드경제(heraldcorp.com)
원문보기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 통상 협정 체결…아세안 수출 교두보 기대"
핵심요약
◎ 2020년 6월 개시선언 후 10차례 협상…농식품·화장품 수출 증가 전망
◎ 싱가포르, 내년 CPTPP 의장국 …가입 유리한 발판 마련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16일 짐 로저스 면담서 對韓 투자 논의
우리나라 최초 디지털 부문 통상 협정인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DPA)이 타결됐다. DPA는 새로운 디지털 교역에 관한 규범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력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 진출 교두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DPA 타결로 우리가 가입을 추진중인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협상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초의 복수국간 디지털 통상협정인 DEPA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국인 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 3개국 간 디지털 통상의 주요 규범을 정립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6월 체결한 디지털 무역협정이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DEPA에 가입할 경우, CPTPP 참여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는 셈이다. 또 디지털 통상은 미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적 협력 틀의 핵심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싱가포르에서 탄시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과 한·싱 DPA 협상 타결 선언식에 이어 관련 공동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