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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찾는 캄보디아 "내전 모든 요소 나타나…상황 호전 목적"

박문선 2022-01-06 00:00

●기사전문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220105153800076?input=1195m (연합뉴스: https://www.yna.co.kr)


AFP 통신은 소콘 외교장관이 지난 3일 싱가포르의 싱크탱크인 동남아연구소(ISEAS) 산하 유소프 이샥 연구소 주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5일 보도했다.

 

소콘 장관은 "미얀마 내 정치 및 안보 위기가 깊어지면서 경제적·인도적 그리고 보건 분야 위기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미얀마에는 내전의 모든 요소가 지금 상정돼 있다고 본다""두 개의 정부가 있고, 몇 개의 군대가 있으며, 시민들은 시민불복종 운동을 벌이고 있고, 전역에서 게릴라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콘 장관은 훈센 총리의 미얀마 방문이 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을 정당화할 것이라는 비판을 반박하고, "캄보디아의 당면한 관심은 미얀마 내 상황을 나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그는 평화 로드맵과 지난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 간에 합의된 즉각적 폭력중단을 포함한 5개 합의사항에 캄보디아의 노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콘 장관은 또 "모든 이해 당사자들 사이의 폭넓은 대화와 정치적 신뢰를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진전을 위한 길을 닦는 데 목적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훈센 총리는 아세안이 쿠데타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5개 합의사항 미준수를 이유로 흘라잉 사령관을 배제한 것을 비판하고, 앞으로 그를 아세안 행사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