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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2022-01-27 00:00
●기사전문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220126053900084?input=1195m (연합뉴스: https://www.yna.co.kr)
올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의장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미얀마 군사정부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다가 일부 회원국들이 반발하자 다소 강경한 입장으로 선회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전날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화상통화에서 "미얀마 군정 지도자를 아세안 정상회의에 초청했는데 이는 평화 합의 이행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에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비정치적 인물을 회의에 보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캄보디아 정부가 훈센 총리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훈센은 또 가택연금중인 아웅산 수치 고문에 대해 징역 4년이 추가로 선고됐고 군용기가 실전에 배치된 것을 알고 있다면서 군정 지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과 이날 화상으로 통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