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P-EAGA(브루나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동아시아 성장지역)는 농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자연 자원이 풍부한 이 지역은 쌀, 팜유, 코코넛, 열대 과일, 할랄 제품과 같은 주요 농산물의 생산과 교역을 통해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브루나이와 필리핀 간의 쌀 및 할랄 상품 교역 확대 논의는 BIMP-EAGA의 경제적 상호 의존도를 높이는 동시에 식량 자급자족과 글로벌 할랄 시장 확대라는 이중의 목표를 실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지속 가능한 농업은 이 지역에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의 환경 영향을 줄이고 지역 주민의 생계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농업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기술과 유기 농법이 도입되고 있으며, 현대적인 농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소규모 농부와 원주민 공동체가 있다. 이들은 전통 농업 지식과 생태계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BIMP-EAGA의 농업 가치 사슬에서 핵심적인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이들에 게 기술 지원, 금융 접근성 향상, 그리고 시장 기회 확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는 BIMP-EAGA가 해결해야 할 주요 도전 과제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재해 위험 감소 전략과 농업 시스템 강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지역 협력을 통해 농업 인프라를 개선하고 공급망의 효율성을 높이며,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지역 농업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자영농업 종사자들은 소득 감소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으며, 이는 지역 사회의 경제 회복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기했다. 이에 BIMP-EAGA는 농업 비즈니스 지원과 정책 개선을 통해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BIMP-EAGA의 'Food Basket Pillar' 목표는 농업 부문의 성장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전세계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반영한다.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 지역 간 협력, 기술 혁신을 결합해 BIMP-EAGA는 ASEAN 내에서 중요한 농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경제적 번영을 넘어 생태계와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까지 아우르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 참고자료

https://bimp-eaga.asia/article/brunei-philippines-explore-trade-rice-halal-goods 

https://bimp-eaga.asia/article/make-agriculture-sustainable-asean-wants-farming-be-environm ent-and-people-friendly 

https://bimp-eaga.asia/article/countries-urged-strengthen-agriculture-systems-bolster-food-security 

https://bimp-eaga.asia/article/future-food-security-lies-hands-small-farmers-and-indigenous-peoples 

https://bimp-eaga.asia/article/asean-takes-proactive-approach-disaster-risk-reduction

https://bimp-eaga.asia/article/self-employed-agriculture-workers-suffer-deepest-cuts-income

https://bimp-eaga.asia/article/why-covid-19-support-agribusiness-important

https://bimp-eaga.asia/agribusiness

https://bimp-eaga.asia/goals/food-basket-pil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