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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의 인기스타 아기 하마 ‘무뎅’

김제현 2024-09-26 18:53

 한국에 아기 판다 ‘푸바오’가 있었다면, 태국에도 아기 하마 ‘무뎅(หมูเด้ง)’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뎅은 돼지고기완자라는 뜻으로 2만 여명의 투표에 의해 결정됐다. 무뎅은 지난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 카오키아우 동물원(สวนสัตว์เปิดเขาเขียว)에서 태어난 암컷 피그미하마이다. 피그미하마는 야생에 있는 개체 수가 3천 마리도 되지 않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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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뎅의 인기는 각종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졌으며, 카오키아우 동물원은 무뎅이 태어난 이후 방문객 수가 약 2배 가량 늘었다고 한다. 이에 동물원 측은 무뎅의 인기를 활용하여 무뎅의 얼굴이 그려진 셔츠와 바지 등 다양한 굿즈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하여 카오키아우 동물원장은 ‘무뎅의 굿즈에 대한 수익금을 동물원에서 사는 모든 동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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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뎅의 세계적인 인기로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혼잡이 벌어지자 동물원 측은 무뎅 관람 시간을 5분으로 제한하는 등 관리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일부 관객들이 무뎅을 깨우려고 물을 뿌리거나 먹이로 조개를 던지는 등 몰상식한 행동을 하면서 동물원 측은 무뎅의 우리 주변에 CCTV를 설치하고 무뎅을 학대하는 관객에게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 참고자료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92219314862689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2215120003224?did=NA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915_0002889558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1497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