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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현 2024-09-26 19:02
한국과 아세안(ASEAN) 국가들 간의 경제 통상 협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 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부터 22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에 참석해, 10월에 예정된 '아세안 정상회의'의 경제분야 의제를 논의하고 확정했다. 이를 통해 글 로벌 사우스 국가(인구·경제규모를 바탕으로 국제관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신흥국가 및 개발도상 국)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공급망,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신통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양일 간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논의하였다.
제12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9월 21일): 한국, 중국, 일본, 아세안 10개국 등 과 함께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공급망 안정화,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개별 국가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21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9월 22일): 한-아세안 FTA의 이행 및 업그레이드, 스타트업 파트너십 연장, 전기안전 인프라 구축, 표준협력 고도화 등의 협력사업을 점검했다. 또한, 한 아세안 대화관계 35주년을 기념해 2025년에 '한-아세안 싱크탱크 다이얼로그'를 출범할 것을 제안했다.
제27차 아세안+3(한·일·중) 경제장관회의(9월 22일): 한·일·중 및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한 회 의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다자무역체제 기반 협력 강화,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 문제 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3차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장관회의(9월 22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의 이행을 강화하고, 경제통합을 위한 지원조직 설치와 각국의 재원을 활용한 경제기술협력 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정인교 본부장은 인도, 영국, 필리핀, 스위스 등 주요국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공급망 협력, 무탄소 에너지 확대,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이처럼 한국은 아세안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참고자료
https://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931 https://www.nongmin.com/article/20240923500130
https://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74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