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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외국어대 아세안연구원-전북대 동남아연구소] 동남아지역설명회 개최사진

아세안연구원 2021-03-30 10:29

[부산외국어대 아세안연구원-전북대 동남아연구소] 동남아지역설명회 개최사진

[부산외국어대 아세안연구원-전북대 동남아연구소] 동남아지역설명회 개최사진

[부산외국어대 아세안연구원-전북대 동남아연구소] 동남아지역설명회 개최사진




지난 2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미얀마 쿠데타 국면에 관한 동남아지역설명회가 326() (ZOOM)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과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설명회는 미얀마 위기: 쿠데타, 시민불복종운동, 그리고 국제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오후 3시부터 실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설명회 참여는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가 가능하였으며 사전 신청자는 총 105(학계 76, 시민사회 20, 언론 2, 공공기관 1, 기타 6)이였으며 실제 80여명이 참석하여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을 넘기면서도 그 열기가 식지 않는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어냈다.

 

이번 설명회는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동남아지역전문가들의 진단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미얀마 쿠데타 이후 국제적, 지역적, 국가적 차원의 대응 양상과 과제를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설명회는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전제성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부산외대 김홍구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4인의 전문가의 발표로 이어졌다. 


개회사에서 부산외대 김홍구 총장은 미얀마 사람들이 국제사회의 지지 및 연대를 적극적으로 호소하는 모습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이 회상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국제 사회가 공동의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한국정부와 민간도 이번 위기 상황에 국제협력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북대 전제성 교수는 부산외대 교수진들은 국내 최초로 학자 및 연구자들 중심의 미얀마 쿠데타 반대지지 성명을 하였다며 이번 미얀마 위기상황에 적극적인 역할과 미얀마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본 발표에서는 문기홍 박사(시드니대)군부주도 민주화와 민주주의의 위기김희숙 박사(전북대)시민불복종운동의 전개 양상과 사회·정치적 함의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홍문숙 교수(부산외대)국제사회와 국제기구의 대응전략: 다자와 양자행위자를 중심으로박은홍 교수(성공회대)미얀마 위기에 대한 한국·아세안 정부 대응의 과거와 현재에 집중한 발표를 통해 국제다자기구, 국제지역기구 및 주요 국가의 대미얀마 대응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있었다.

 

 

부산외대 홍문숙 교수는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경쟁의 중심에 위치한 미얀마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QUAD 연합(미국, 호주, 일본, 일본)의 존재감 부각되고 있다, “미얀마 위기 상황에 다양한 국제행위자들이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는지 복잡한 양상에 대한 객관적 정보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미얀마의 위기를 지나치게 지정학적 문제로만 몰아가는 경우, 미얀마 인도주의 및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폭이 지나치게 좁아 질 수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가들 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해가며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UN과 같은 다자 행위자들이 글로벌 책무를 다하고 있는지 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4인 전문가의 발표 이후, 김동엽 교수(부산외대) 및 김주영 박사(전북대)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부산외대 김동엽 교수는 소득과 민주화에 대한 연구들에 따르면 아직 미얀마는 민주화를 안착시키기 위한 경제적인 바탕이 부족한 상황이였다.”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민주화에 효과가 없으며 민주주의를 더 후퇴시키거나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미얀마 위기 극복을 위한 좀 더 세심하고 다면적인 국제사회의 개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