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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연구원 2021-12-02 13:29
[출처] 국제신문 (kookje.co.kr)
[기사링크]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11201.99099000286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주한 필리핀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대사가 지난 11월 19일 필리핀학 연구와 관련된 업무협의 차 대학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주한 필리핀 대사관으로부터 필리핀학 육성 사업의 한국 거점 기관이 되어 줄 것을 요청받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아세안연구원(원장 김동엽)이 중심이 되어 필리핀학 교육과정 운영, 교재 개발, 국제학술대회, 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안하였으며, 디존-데베가 대사는 특히 필리핀계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지원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필리핀학 육성 사업의 용역비는 필리핀정부의 위임으로 주한필리핀대사관에서 부산외대에 기부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필리핀 정부의 승인 절차 후 내년 1월경 주한 필리핀 대사관과 부산외국어대학교간의 필리핀학 지원 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 김홍구 총장은 “이 사업을 통해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는 그동안 유일하게 제외되었던 타갈로그어까지 교육할 수 있게 되어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아세안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정부에서는 영국의 SOAS, 독일의 훔볼트대학 등 필리핀학 연구의 역량이 있는 해외 9개 대학을 지정하여 해외 필리핀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부산외국어대학교가 필리핀학 보급의 거점 대학으로 지정되어 2022년부터 필리핀 정부로부터 연 4백만 페소(한화 약 9,400만원)를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