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명-신윤환-배긍찬-윤진표 등 원로 교수들과 정해문-김영선-이혁-한동만 등 전직 아세안(ASEAN) 국가 대사들은 차기정부에 바라는 대 아세안 외교정책은 뭘까?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원장 김동엽)은 2월 8일(화)부터 17일(목)까지 총 4일 8회에 걸쳐 ‘각계 원로에게 듣는다, 차기 정부에게 바라는 對 아세안 외교정책’이라는 주제로 1차 아세안 지역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세안연구원은 올해 5월 신정부 출범에 앞서 한국 아세안 관련 학계 원로 교수와 외교계 원로 대사들을 초빙하여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신남방정책’ 이후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바람직한 대 아세안 외교정책에 관하여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1차 아세안 지역 설명회는 한국 외교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아세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차기 정부에서 더 발전적인 방향의 對 아세안 외교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의견을 듣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세안은 동남아 10개국이 참여하는 국가연합체다. 현재 한국의 무역 2위, 투자 2위 대상국, 해외건설 1위, 관광 방문지 1위, 다문화 가정 국적 1위 대상 지역이다.
지역설명회의 세부 일정은 중량감 있는 원로 교수들이 스타트를 연다. 첫날 2월 8일(화) 오전 10시에 박사명 교수(강원대 명예교수)는 ‘아세안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오후 2시에 신윤환 교수(서강대 명예교수)는 ‘한·아세안 관계의 장기적 비전과 관계’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 설명회날인 2월 10일(목) 오전 10시에 배긍찬 교수(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미·중 패권 전쟁과 아세안의 선택’, 오후 2시에 윤진표(성신여대 명예교수)는 ‘한국과 아세안의 상호인식’에 대해 강연한다.
셋째날인 2월 15일(화)에는 오전 10시 정해문 전 태국 대사가 ‘새 정부 취임 첫날부터 아세안 외교에 시동을 걸자’, 오후 2시에 김영선 전 인도네시아 대사는 ‘미·중 전략경쟁과 신남방정책’에 대해 강연한다.
2월 17일(목)에는 오전 10시 이혁 전 베트남 대사는 ‘동남아의 정치발전 현상과 전망 및 한국의 역할’, 오후 2시에 한동만 전 필리핀 대사는 ‘아세안과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제언’에 대해 강연한다.
이 지역설명회는 사전 등록 후 온라인 ZOOM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약 40분간 이어질 강연이 끝나고 참가자들의 질문과 토론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남아 지역과 우리나라의 對 아세안 외교에 관심이 있는 관료, 일반인, 그리고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사전 참석 링크 - https://url.kr/5f9jrv
김동엽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장이 밝힌 ‘제1차 아세안(ASEAN) 지역 설명회’ 취지는?
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신남방정책’은 우리나라가 주변 강대국 중심의 외교에서 벗어나 외교 다변화를 모색한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미래 전략적 동반자로서 아세안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세안(ASEAN)은 한국의 제2의 교역 및 투자 상대지역이며,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특히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북핵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뜻을 같이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기도 한다.
본 제1차 아세안 설명회에서는 오랫동안 아세안을 연구하시고 또한 직접 아세안 외교 현장을 경험하신 원로 교수님과 대사님들을 초청하여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對 아세안 외교정책에 관해 듣고자 한다. 아세안 지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