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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두산·서부발전의 라오스 메콩강 '2.5조' 수력발전 사업 추진 현황

박문선 2023-01-31 10:39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와 한국서부발전은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발전사업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태국에 전기를 수출을 전제로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팍세시에 728MW 규모,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추진예정이며 총 사업비 규모는 약 24억 달러이다.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9년 완공할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푸노이 수력발전소는 2020년 건설 시작 전부터 논란이 일었다. 라오스 정부는 국가 경제 부양을 위해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마을 주민 이주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재정 운영 등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2년 가까이 댐 건설 관련 구체적인 환경·사회적 영향 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아 메콩강위원회(MRC)의 사전협의협정(PNPCA) 절차를 밟지 못했다.

 

사업 초기 환경 영향 평가는 승인 받았지만, 마을 주민 이주문제와 재산권 보장, 국제협약 통과 등 해결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지연되다 라오스 정부는 20224월 푸노이(Phou Ngoy) 수력발전소 계획을 메콩강위원회(MRC)에 제출해 검토를 받았다.

 

그러나 MRC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환경 영향과 높은 건설 비용 때문에 댐 사업 개발 승인이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게 된 것이다. 여기에 태국 사업자는 두산과 서부발전을 대신해 더 저렴한 사업비를 제시한 중국 파트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서부발전 관계자는 "계속해서 메콩강위원회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 출처 

'두산중‧서부발전 참여' 라오스 수력발전사업, 첫삽 뜨기 전 잡음 (theguru.co.kr)  2020.12.30 

'두산‧서부발전 참여' 라오스 수력발전사업, 연말 첫삽 뜬다 (theguru.co.kr)  2022.04.28

'서부발전·두산 공동 개발' 라오스 메콩강 수력발전 사업 좌초 위기 (theguru.co.kr)  2022.12.16

두산·서부발전, 라오스 메콩강 '2.5조' 수력발전 사업 무산 위기 (theguru.co.kr)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