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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2월 말레이시아 키워드 : 전통음식 지정으로 할랄푸드 논란

유승현 2024-02-29 10:04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할랄 푸드’와는 상반되는 음식이 전통음식으로 지정되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월 24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관보를 통해 10가지 음식을 국가 전통음식으로 지정했다. 그 중 논란의 대상이 된 것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돼지고기 요리인 ‘바쿠테(Bak kut the)’이다. 이는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가 돼지고기가 주재료로 들어간 비(非)할랄 음식을 ‘국가 인증 고유 음식’으로 공언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의견으로서 현지 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뜻하며,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정부 또는 민간기관이 '할랄 인증' 제도를 운영하여 식품, 패션, 화장품, 의약품, 관광 및 물류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슬람 율법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한다. 특히, '할랄 푸드'는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을 말한다.



참고자료

- https://www.ktr.or.kr/certification/overseas/contentsid/1931/index.do

https://www.thestar.com.my/news/nation/2024/02/28/tourism-ministry-urged-to-explain-listing-ofbak-kut-teh-as-national-heritage-food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22617460005269?di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