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홈아세안 소식>아세안

1월 아세안 키워드: 아세안으로 눈길 돌린 현대차그룹

김제현 2024-01-31 16:15

 한·중·일 세 나라 간에 아세안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작년 아세안 지역의 자동차 판매량은 342만 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279만 대에 이른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아세안 자동차 시장은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최근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철수한 후 주목받는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며 첨단 제조 기지를 확장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인도네시아에 15만 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개설하고, 2023년 11월에는 싱가포르에 글로벌 혁신 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아세안 지역에서 자사의 첫 번째 완성차 생산 기지를 확보하고 현지 선도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아세안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태국은 전기차 시장에서 큰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태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태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아세안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태국 정부는 또한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생산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아세안 지역에서 선두 전기차 생산국이 되고자 하고 있다. 태국은 지리적 위치가 유리해 중국과 인도 같은 대형 전기차 소비 및 생산 시장 사이의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중·일의 전기차 업체들이 태국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자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7702#home

https://www.dailian.co.kr/news/view/1313379/?sc=Naver

https://www.moneys.co.kr/article/2024011715223735087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40117010005584